[IT Governance 프로젝트] IT Governance의 도입 범위 #1
지금까지 간단하게나마 IT Governance의 구축 또는 도입을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내가 지난 번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IT Governance 도입을 위한 컨설팅이었다.
정확한 사업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대략적으로 대부분의 기관, 조직, 기업들이 IT Governance의 도입을 위해서 진행을 해야하는 다양한 범위의 내용(역)에 대해서 컨설팅을 진행을 했다.
처음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고객들의 반응에 대하여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고객들은 IT Governance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서 부터 얼마의 비용을 들이면 구축을 할 수 있는지, 또 얼마의 효과와 얼마의 이익이 그 조직에 돌아오는 지에 대한 것이 궁금하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시작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IT Governance는 결코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다.
IT Governance의 도입이나 구축을 통하여 시스템 또는 소프트웨어가 구축이 되지만, 이러한 것들은 결국 IT Governance 체계의 수립이나 구축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당연히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그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여, 얼마나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몇몇 시스템의 데모나 발표를 진행하면, 실무 담당자는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
그건 누가 입력하나요? 혹은 승인권자가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죠? 그런 정보의 활용도가 높은가요? 등등....
당연히 담당자가 정보를 입력하고, 승인권자가 승인을 해야 하며, 활용도는 양질의 컨텐츠(정보)를 얼마나 잘 축적했느냐에 따라서 결정이되며, 그 정보의 활용은 그 조직에 있는 조직의 인력들이 가장 잘 알아야 한다.
너무 많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불만이 있다면, 그 조직의 IT Governance의 완성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만다.
이러한 여러가지 사용에 따른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대한 인지가 그 첫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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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1. 조직 및 인력
2. 프로세스
3. IT 서비스 관리
조직과 인력은 IT Governance를 수행하기 위한 적합한 조직으로의 변경 또는 진화/강화하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진행을 했고, 프로세스는 기존의 프로세스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거버닝 대상 프로세스의 정의와 To-Be의 제시를 수행하였으며, IT 서비스 관리를 서비스 수준의 관리, 서비스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업무적인 처리 프로세스, 그리고 지원 시스템에 대하여 컨설팅을 진행했다.
물론 모두 To-Be의 이야기는 대동소이하다.
"책임과 역할의 명시", "조직 및 인력의 효율화", "업무의 최적화", "서비스 만족도의 향상" .....
어딜가나 비슷한 결론이 도출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런 뻔한 이야기들이 해당 조직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그 목표에 다가가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행을 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1. 조직 및 인력
우선적으로 조직 및 인력 영역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은 IT의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다.
예를 들어 CIO 체제로의 개편(만약 CIO 체제가 아니라면...), 또는 IT 부서 내의 적합한 IT 투자의 사전 심의나 의사결정을 위한 위원회(Committee)의 구성 등을 통한 IT 투자의 투명성, 객관성의 확보 등 다양한 형태의 IT 투자, 관리 등의 활동이 필수적이다.
또한 IT 투자의 능동적인 대처를 위한 기획 기능의 강화, 본연의 IT 업무인 보유 자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신규 자산/자원의 도입 등...
주요 활동 또는 주요 기능의 구성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활동 또는 기능의 구현을 위하여 조직 가장 적합한 형태의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조직의 구성은 여러 가지 형태의 조직을 혼합하거나, 하나를 선택하여 집중할 수도 있겠다.
첨언을 하자면, 근래의 IT 부서의 조직 형태는 복합구조 형태를 많이 보이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에 집중을 위한 구조로의 변화가 가장 맣은 추세이다.
또한 조직의 구성을 위한 또는 조직의 변혁/변화를 위한 고려 사항은 다음의 형태를 참고하면 될 듯 하다.
그럼 조직은 이러한 형태의 변화를 취한다고 보고, 인력의 구성은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일단 조직의 구성에 맞는 혹은 처리 업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한 역할/직무의 구분 또는 재정의가 필요하다.
인력 체계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설계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
"IT 직무 체계의 발전/개선", "명시적인 인적 자원의 R & R (Roles & Responsibilities)", "업무 능력의 강화, 신규 구성을 위한 필요 역량의 범주화(식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투자" 등 ...
위의 사항을 고려한 인력의 방향성, 직무의 재정의 등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조직 및 인력의 구성 방향성을 설정했다면, 이제 누수되는 업무 또는 핵심 업무가 아닌 부가 업무, 또는 별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의 선정을 통하여 아웃소싱 영역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
아웃소싱의 도입은 보유 역량의 극대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가적인 효과, 비용 효율성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러한 아웃소싱의 도입은 급진적인 방향의 구성보다는 점진적인 도입을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여러 가지 장애 요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보안 및 신뢰, 만족도 등의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단지 비용의 감소만을 위하여 아웃소싱을 고려하고 있다면, 당장 중지하고 새롭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가트너에 의한 아웃소싱의 추진 사유(?), 암튼 그런 리포트이다.
참조하시길 ....
물론 아웃소싱의 위험요소도 있다.
지금까지 조직 및 인력의 구성 방안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진행했다.
다음 이미지는 To-Be 모델에 대한 예시이며, 또한 To-Be 조직에 맞는 역할의 정의 및 그에 해당하는 정의 방법이다.
이러한 참조를 통하여 IT Governance 체계의 도입 또는 구축의 도움이 될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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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이틀이나 걸려서 작성한 글인데 ... 다시 읽어보니 허접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