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해서 보는 한명덕님의 댓글을 보면...
대략 아직까지 IT Governance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이미 프로젝트 관리나 프로세스의 관리, 기타 기존의 선진기법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IT Governance라는 새로운 개념(?)을 사용해가면서까지 혼란을 가중시킬 필요성에 대한 말씀이 주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답변에서 잠시 말씀을 드리기는 했지만 일단 IT Governance는 물론 새로운 개념이나 용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실제 그 Concept은 이미 존재했던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프로세스의 정립이나 반복적인 수행 그리고 미래모델로의 진화는 반드시 IT Governance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뭐 대략 이런 취지의 말씀이 있습니다.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CMMI, Six Sigma, PMBOK, Prince2 등등 프로세스나 관리 기법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상이나 방법론은 이미 존재하는 것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데로 이미 존재하는 것을 굳이 IT Governance라는 용어로 포장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미 기존에도 복합적인 프로세스를 구사하는 개념이나 시스템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체적인 방법론을 구축하여 활용하는 기업들도 있고요 .....
그럼 왜 IT Governance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여 혼란을 가중하느냐의 물음에 접근을 해보죠 ....
일단 IT Governance의 발현은 샤베인-옥슬리법에 의한 내용을 잠시 보시죠 ....
링크로 대신합니다.
모든 프로세스 혹은 내부적인 통제 활동에 대한 Compliance를 포함하는 것이 기초입니다.
즉 규범, 법규 등의 준수를 통한 내부 통제입니다.
이전 미국의 회계부정 사건 등을 통하여 법을 지키지 못한 내부 통제는 의미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프로세스 내부 혹은 프로세스 간 명확한 책임과 역할을 근거로 법률적인 부정을 없애는 것에 그 1차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 IT Governance입니다. 일련의 프로세스에 Compliance를 포함하는 것 .....
머 이 하나만 가지고 IT Governance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출발점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기존의 프로세스들은 이러한 것들을 담을 수 없느냐???
있습니다. 기존의 프로세스로도 해결을 가능합니다.
하지만 IT Governance는 이러한 모델들에 추가적으로 IT의 지위 보장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IT Governance는 기존의 IT에 관련된 수많은 방법론, 프로세스, 모델, 성숙도 평가 등의 IT 개념이 IT의 원활한 서비스의 제공, 그를 통한 현업 또는 고객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 그래서 IT의 운영 효율성이 높고 지원을 잘하고 있다는 그러한 개념에서 탈피하여 이제는 IT를 하나의 조직 내 또 다른 회사나 조직으로 인식을 하고 IT의 운영 효율이 비즈니스의 성과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발생하는 비즈니스의 수익이 얼마만큼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Cost Center인 IT가 Profit Center로 변신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Coroperate Governance의 축소판의 사상을 IT Governance에 담는 것이며, 새로운 용어의 출현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결국 CIO는 회사 내의 CIO이면서 IT 조직의 CEO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라는 속담으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하고 .................................................... 담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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